(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도서 『아이쿱혁신사』를 28일 출간했다.
『아이쿱혁신사』는 1997년 지역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모여서 시작한 아이쿱 협동조합에 관한 이야기를 '혁신'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냈다.
저자인 ▲신성식((재)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연구자문위원)과 ▲염찬희(성공회대학교 사회적기업연구센터 연구교수)는 이 책의 부제인 '달걀', '소금', '함께살기'가 아이쿱의 혁신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열쇳말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아이쿱이 각 시기별 사회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는지 보여주며, 협동조합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제 1장 '달걀' 편에서는 달걀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던 당시, 정부의 발표가 아이쿱의 미래를 어떻게 바꿨는지에 대해 나타낸다.
제 2장 '소금'편과 제 3장 '치유하는 삶, 치유하는 몸' 편에서는 아이쿱생협이 친환경 유기식품을 기반으로 체내독소 문제 해결에 나선 배경과 라이프케어 운동을 확장하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 4장 '구례실험' 편에서는 라이프케어 운동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암 예방 및 재발방지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케어 운동이 향후 농촌 노인 돌봄과 같은 사회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풀어낸 에세이다.
제 5장 '대담(급변하는 사회와 생협의 대응: 아이쿱생협의 혁신방향에 대해)' 편에서는 ▲신성식 ▲김종걸(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일영(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이 한국 사회의 현 모습을 짚어본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협과 협동조합의 역할을 논의하고, 아이쿱의 새로운 도전인 라이프케어 운동에 대해 함께 고민한 기록을 담았다.
이 책의 특이점은 마지막 5장을 제외한 1~4장은 소설, 역사 서술, 구술 등 세 가지 형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이다. 독자는 원하는 형식을 선택해 읽어볼 수 있다.
책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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