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HI 희망친구 챠케챠케 CDP센터와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은 지난 8일 탄자니아 잔지바르펨바 챠케챠케시(市) 경찰청 부지내의 CDP센터내에서 아트비전스쿨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아부달라 후세인 무사(Abdalla hussein mussa) 펨바 남부 경찰청장(Regional Police Commander South Pemba)과 김금훈, 강옥심 KFHI 희망친구 챠케챠케 CDP센터장, 이종현 아이프칠드런 이사, 펨바주 내 청소년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과 탄자니아의 KFHI 희망친구 챠케챠케 CDP센터는 지난 11월 27일 '청소년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적 가치의 예술나눔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 K-ART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탄자니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및 보급하기로 협의했다.
'아트비전스쿨'은 이들의 2024년 상반기 첫 번째 프로젝트로 아동들의 놀이문화와 여가시간 환경개선을 위한 '챠케챠케 장난감 나라'가 만들어진다.
이번 '장난감 나라' 프로젝트는 구로구시설관리공단 구로점의 '꿈나무장난감나라'에서 장난감 314점을 기부 받아 성사됐다. 장난감 나라에서는 일상의 놀이 과정을 통한 유아·아동 창의력 계발에 도움이 될 만한 다량의 장난감이 제공된다.
또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미술강의'도 마련된다. 한국의 현대미술가들이 여러 장르의 미술 창작수업에 관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완성된 영상수업 콘텐츠와 줌을 통한 실시간 수업도 병행,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증대할 계획이다. 이후 미술과 음악이나 공연을 융합한 수업으로 폭넓은 문화예술 재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남승우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내 기부를 넘어 이번 탄자니아의 장난감 기부 과정을 통해 아트비전 스쿨이 만들어지게 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그동안 추구해온 우리 공단의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연대와 ESG 경영 실현의 국제화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윤섭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aif children) 이사장은 "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외 미래세대의 감성적 위안과 자존감 회복을 지원해온 '아이프칠드런'의 방향성과 국내외 청소년의 기아대책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기구인 'KFHI 희망친구'의 '챠케챠케 CDP센터'가 뜻을 함께 모았다"며 "미래 세대에게 예술 중심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챠케챠케 CDP센터의 김금훈, 강옥심 센터장은 "이번 ‘아트비전스쿨’ 설립 프로젝트는 탄자니아는 물론 아프리카 주변 국가에서도 보기 드문 새로운 시도"라며 "특히 한국의 문화적 감성을 기반으로 탄자니아 청소년의 미래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계기라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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