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가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사회적경제기업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우수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댓글 구매인증,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한다.

라이브커머스는 내달 1, 2, 8일 3회에 걸쳐 진행하며, 사회적경제기업 5곳이 참가한다. 행사 당일 '네이버 쇼핑라이브' 누리집에 접속해 은평구를 검색해 참여하면 된다.

첫 방송은 11월 1일로 '스프링샤인', '협동조합쓸모&모어엠'이 참여한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창작활동을 돕고 작품 기반 상품을 제작‧판매하는 곳이다. 짜욱 작가가 친환경 소재에 한국멸종위기동물을 그린 '에코플로깅백'과 맨투맨티셔츠를 선보인다. ▲협동조합쓸모는 모어엠과 협업해 동화 감성의 수제 주얼리를 판매한다. 

두번째 방송은 11월 2일로 '코아트스튜디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가 참여한다.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자아실현을 돕는 ▲'코아트스튜디오'는 미술 심리상담사 겸 미술작가 김동진 씨가 직접 출연해 MZ세대의 소비성향에 맞는 그림 3점을 소개한다. 해당 그림을 탁상용, 벽걸이용, 패브릭포스터 등 필요에 맞는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한 베트남 캐슈넛과 국산파주 장단콩으로 만든 캐슈두유, 캄보디아 품코안 마을에서 생산한 아연과 철이 풍부한 캐슈넛을 선보인다. 무가당 캐슈두유는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들어 농도가 진하고, 향료나 증점제를 첨가하지 않아 판매율이 높다.

마지막 방송은 11월 8일로 약초농부와 약초생산단체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이풀약초협동조합'이 참여한다. 1인가구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로운 풀 다시팩 3종세트'와 '오미갈수 새콩달콩'을 판매한다. 다시팩은 친환경 성분만 사용해 비건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3분 정도만 우려내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오미갈수 새콩달콩'은 전북 장수 오미자와 충남 논산 토종 콩으로 만든 제품으로 영양과 맛이 풍부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온라인 판로확장을 경험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