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기본소득 실험…10명 청년에게 월 10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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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기본소득 실험…10명 청년에게 월 100만원씩 지급
부산형사회연대기금,'부산 청년기본소득 프로젝트 시즌2' 시작
월 100만 원씩 7개월간 총 10명의 청년들과 함께 기본소득 실험, 한술연구도 병행
  • 2022.07.18 15:41
  • by 이진백 기자
백받네 웹포스터.
▲ 백받네 웹포스터.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하 '재단')은 작년에 이어 '부산 청년기본소득 프로젝트 시즌2'(타이틀명, '백받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2021년) 민간 최초로 부산MBC와 함께 청년기본소득 프로젝트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재단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작년에는 신청자 약 3,000명 가운데 무작위추첨과 심사과정을 통해 총 14명을 선발하였던 반면, 올해는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선정된 10명의 청년들과 함께 청년기본소득을 실험하게 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만 34세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형사회연대기금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본소득은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7개월간 매월 100만 원씩 1인당 총 700만 원이 지급된다. 이 기간동안 사업 참가자들의 활동 모습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기본소득 학술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7개월 동안 추적 촬영을 통해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재단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부산에서 영화영상을 전공하고 2030 청년들로 구성된 전문 문화예술영상 콘텐츠 제작사 '바림'을 선정하고 지난 12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는 한편, 13일에는 (사)기본소득연구소와 학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 전장화 이사장은 "노사의 합의로 조성된 지역기금을 통해 부산 청년들을 응원하는 본 프로젝트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바라며, 본 실험을 통해 한 청년의 꿈에 다가가는 계기로 또는 누군가의 삶에 작은 힘이 된다면 좋겠다. 특히 학술연구와 병행하게 되어 그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2019년 노사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이다. 부산은행, 부산은행노조,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나눅스네트웍스, SK해운, 부산항만공사 등이 기금 출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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