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구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탄소중립 환경 활동가 16명을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환경 활동가들이 지역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여 다른 주민들의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구는 환경 활동가 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지난 주 신청자를 접수받아 오는 15일 환경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한 주민 16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환경 활동가로 선정된 주민들은 이달 말부터 두 달간 역량강화 교육을 수강하며, 교육은 중랑구 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선정된 주민들은 ▲탄소중립 관련 국내외 정책동향 ▲에너지의 이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마을 상업건물 에너지 진단 ▲교육이론 등에 대해 배운다. 교육과정의 80%이상 참여하거나 평가 기준점수를 80점 이상 획득해야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이 끝난 뒤 9월부터 환경 활동가 주민들은 두 달간 지역 16개 동을 돌며 환경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교육 ▲건물 에너지 진단 ▲지역 환경재생시설 견학(에코 투어) ▲탄소중립 환경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탄소중립 환경 활동가로 활동하면 1일 10만 원의 활동비가 주어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문제를 함께 대응하기 위해 먼저 앞장서서 귀감이 되어줄 지역 탄소중립 환경 활동가들의 활동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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