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21 협동조합 미래포럼 최종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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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2021 협동조합 미래포럼 최종 성과공유회' 개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 열려
  • 2021.11.25 15:37
  • by 이진백 기자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4일 서울역 동자아트홀에서 '2021 협동조합 미래포럼 최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4일 서울역 동자아트홀에서 '2021 협동조합 미래포럼 최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협동조합 미래포럼 최종 성과공유대회'가 24일 서울역 동자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협동조합 미래포럼'은 다가오는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협동조합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협동조합 현장, 학계, 전문가, 중간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구성된 논의기구(포럼)로 현장의 요구를 집약한 협동조합 정책과제를 논의하고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협동조합 미래포럼'은 3개 분과(투명성 분과, 청년 분과, 지역 분과)로 구성되어, 분과별 토론을 통해 최종 성과물을 도출했다. 투명성 분과는 투명하고 건강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 방안이란 주제로, 청년 분과는 협동조합에 대한 청년층 관심 유도 및 유입 방안이란 주제로, 지역 분과는 지역에서 지자체, 지원기관, 협동조합 등의 연계·협력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주제로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송남철 협동조합 본부장의 인사말과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박강태 대표의 기념사로 시작한 이날 '협동조합 미래포럼 최종 성과공유대회'는 3개 분과의 최종 성과물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송남철 본부장은 "2021 협동조합 미래포럼 성과공유회를 준비하면서 협동조합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2021 협동조합 미래포럼 성과공유회 3개 분과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협동조합 미래포럼이라는 무대가 문제의식을 대두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강태 대표는 "협동조합 당사자 조직이 지원기관, 정책기관들과 보다 높은 차원 협력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협동조합인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투명성 분과 위원장 김동규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은 협동조합의 운영 구조에서 어째서 투명성 이슈가 제기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투명성을 요구하는 주체와 투명하고 건강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 방안을 위한 투명성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협동조합의 정체성은 투명성에 있다. 협동조합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이 초심을 찾는 것, 협동조합다움을 회복하는 것, 연합회 차원의 자율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분과 위원장 이두영 청년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한 현 시대 청년층의 주된 고민거리를 바탕으로 청년협동조합의 설립과 문제의 해결 방안을 되짚고 각 지자체의 청년정책과 연계해 청년협동조합의 서울, 경기 쏠림 현상을 설명했다. 이후 현재의 문제에 밀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협동조합에 대한 담론이 부족함을 꼬집고 실제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융복합적인 정책적 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청년협동조합에 대한 정책적 논의가 단순한 이슈로 끝나지 않고 제도와 운영 양측면의 실질적인 제정으로 이끌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분과의 (사)커뮤니티와경제 이상환 연구원은 대구 지역 협동조합 네트워크 현황과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 네트워크와 지역을 연관해 새로운 담론과 논의점을 제시했다. 완주소셜굿즈센터 이효진 센터장은 ▲행정의 마중물 역할을 통한 협동조합 활성화 사례 ▲행정의 마중물을 활용한 협동조합 성장 사례 ▲공공기관, 협동조합 연계를 통한 상품 개발 및 판촉 사례 ▲중간지원조직과 장애인 관련기관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협동조합 추진 사례 등 '민·관 거버넌스 기반 협동조합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개최된 자유토론에는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박강태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고 전국협동조합협의회 김순환 사무차장,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강민수 센터장, 한국의료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김종필 기획실장, 스무살이협동조합 김혜영 이사장, 한국협동조합학회 김아영 교수, 진흥원 제도지원팀 정상철 팀장 등 협동조합 분야의 전문가, 현장 조직, 학회, 중간지원기관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2021년 협동조합 미래포럼 3개 분과(투명성, 청년, 지역) 발제 및 논의 내용에 대한 의견과 향후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송남철 본부장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협동조합 미래포럼은 협동조합 분야내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정책과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하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협동조합 분야의 현장 조직, 학계 그리고 정부 조직이 유기적으로 만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 유튜브 채널(https://youtu.be/40epkvn3GuA)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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