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프협동조합, '폭염기간 급한불 끄기 긴급행동'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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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프협동조합, '폭염기간 급한불 끄기 긴급행동' 착수
공정 줄여 작업자 안전 도모, 실내 온도 낮아져
  • 2021.07.27 17:16
  • by 김정란 기자
▲쿨루프협동조합이 폭염기간 긴급행동에 착수한다.ⓒ쿨루프협동조합
▲쿨루프협동조합이 폭염기간 긴급행동에 착수한다.ⓒ쿨루프협동조합

'2021 지구를 식히는 쿨루프 캠페인'(2021년 6월~10월)을 진행 중인 지구를식히는쿨루프사회적협동조합(이하 쿨루프협동조합)은 올여름 기록적 폭염이 예측됨에 따라 단열이 취약한 노후건물, 옥탑방 등에 거주하는 기후재난 취약층을 위한 '폭염 기간 쿨루프로 급한 불 끄기 긴급행동'에 착수한다.

쿨루프(Cool roofs)는 '시원한 지붕'을 뜻하며 반사율이 높은 흰색 도료를 건물의 옥상(지붕)에 칠하여 건물 온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칠하기만 하면 즉각 냉각효과가 나타나 큰 자본이나 기술 없이 당장 할 수 있는 폭염 대응 방법이다. 쿨루프 시공을 통해 지붕의 표면 온도는 20~30도가 내려가며 건물의 실내 온도는 2~5도까지 낮출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십년후연구소(쿨루프협동조합의 전신)가 최초 도입한 이래로 매년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쿨루프협동조합 측은 "2018년 162명의 사망자(행정안전부 통계)를 낸 후부터 '자연 재난' 범주에 포함된 폭염은 집중호우나 태풍보다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다. 올여름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취약한 주거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별도의 폭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폭염기간 쿨루프로 급한 불 끄기 긴급 행동'은 올여름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처방으로 옥상 혹은 지붕에 3시간 정도의 작업을 통해 쿨루프 긴급행동용 도료를 입혀 햇빛을 차단하는 활동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긴급행동은 지난 19일 시작돼 오는 8월 15일까지 서울시 전역의: 옥탑방이나 에어컨이 없는 집 옥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옥상에서 햇볕에 노출되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150분(2시간 반) 안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공정을 단축한다. 

쿨루프협동조합 측은 "'2021 지구를 식히는 쿨루프' 캠페인은 긴급행동이 끝난 이후에도 10월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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