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신협, 사회적경제기업 금융 지원…5년간 1천억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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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신협, 사회적경제기업 금융 지원…5년간 1천억 융자
경기도-신협, 16일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융자규모 매년 200억원 5년간 1000억원, 사회적 가치 평가를 통한 실질금리 1%대 지원
사회적경제기금 5년간 1천억원 규모 재원확충 효과 기대
  • 2020.11.17 12:38
  • by 이진백 기자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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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신용협동조합(신협)이 손잡고 담보력이 취약해 시중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1천억 원 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사회가치벤처펀드)'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윤식 신협 중앙회장은 16일 오후 수원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신협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상호협력'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심민자·박관열 의원과 경기지역 신협 이사장들도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신협은 매년 200억씩 5년간 총 1천억 원을 경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투입한다.

이번 협약에는 도내 78개 지역 신협 가운데 35개 지역 신협이 동참하기로 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가까운 지역신협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담보는 5억 원까지, 신용은 1억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담보 3.5%, 신용은 3.0%이다.

경기도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정책에 따라 최대 2.0%p까지 이자를 지원할 계획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이 부담하는 실질 금리는 1%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이 지사가 추진하는 저리·장기 대출 구상인 '기본대출' 정책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주사업장을 둔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예비)마을기업이다. 융자 문의는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실 전용상담전화(031-302-5600)로 문의하면 된다.

협약식에서 이 지사는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경쟁만능, 승자독식에 절대 목표를 둔 이윤주체들이 결국 일정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경제기업 비중이 작은 것은 경기변동이나 자본주의시장경제 질서의 위기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금융 신용 이익을 온 국민이 같이 나누자는 기본대출을 구상 중인데, 저금리 대환대출을 신협에서 한다는 얘기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금융영역에서도 배려와 연대의 정신이 발휘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윤식 신협 중앙회장은 "신협은 사람을 수치가 아닌 가치로 생각하고 금융약자와 다양한 상생 협력 사업의 물꼬를 트고 있다"며 "4천500여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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