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기금'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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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기금'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지킨다
울산사회적경제연대회의추진위, 재단법인 밴드와 '울산사회적경제 자조기금 조성 및 운영 협약식' 맺어
  • 2020.05.22 14:14
  • by 김정란 기자
▲ 울산사회적경제연대회의추진위원회와 재단법인 밴드가 자조기금 조성 및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재단법인밴드
▲ 울산사회적경제연대회의추진위원회와 재단법인 밴드가 자조기금 조성 및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재단법인밴드

울산사회적경제연대회의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재단법인 밴드는 22일 서울 소재 재단법인밴드 사무실에서 '울산사회적경제 자조기금 조성 및 운영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자조기금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추진위는 소속 업체들이 조성하는 기부금과 월부금 형식의 자조기금과 재단법인밴드의 매칭기금을 재원으로 울산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2억 4천만 원의 긴급자금을 연이율 1%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추진위 소속 업체들이 조성할 월 일천만 원의 부금에 재단법인밴드가 2억 4천만 원의 기금을 매칭하여 조성된다. 

이영도 추진위원장은 "사회적경제기업 스스로 기금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참여회원사 외에도 민, 관의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이끌어 내어 연대와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의 원리가 작동하는 자조기금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둔다"라고 말했다.

하정은 재단법인 밴드 이사장은 "지역에서 기업들이 자조기금을 조성하고, 연대차원의 숙원사업과 긴급한 금융수요를 해소하며, 단지 금융수혜자로써가 아닌 공급자의 이중 지위를 가지고 자기결정권을 높이며 그에 따르는 책임을 지는 연대기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단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금을 통해 상대적으로 많은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영역 기업들의 자금난과 경영위기극복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는 울산의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영역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의 연합조직으로서 지난달 13일 발족하였으며, 현재 60여개 업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재단법인 밴드는 2014년부터 사회적기업공제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 동구 사회적경제 우애기금, 화성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자조기금, 노동자협동조합 자조기금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들의 상호부조를 통한 자립지원을 위한 금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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