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종사자 소액대출 심사에 SNS 신용도 반영 "전통적 신용평가 보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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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종사자 소액대출 심사에 SNS 신용도 반영 "전통적 신용평가 보완" 기대
재단법인 밴드, 사회적기업 종사자 대출심사에 SNS신용평가 '아스터' 적용 "전통적 신용평가 보완" 기대
  • 2021.02.02 16:17
  • by 송소연 기자
▲ 텐스페이스가 개발한 대안 신용평가 솔루션인 '아스터'를 적용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사회적기업 종사자 신용평가 결과 ⓒ 재단법인 밴드
▲ 텐스페이스가 개발한 대안 신용평가 솔루션인 '아스터'를 적용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사회적기업 종사자 신용평가 결과 ⓒ 재단법인 밴드

사회적기업 종사자 대출 심사에 개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반영한 신용평가가 등장했다. 

사회적경제공제기금 재단법인 '밴드'는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발하는 '텐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NS 대안신용평가 솔루션인 '아스터(ASTER)'를 적용한다. 아스터는 평가 대상자가 SNS에 실명을 공개하고 남긴 활동 이력을 분석해 신용도를 평가하는 비재무적 신용측정 기법이다.

재단법인 밴드(Band Foundation)는 사회적기업 분야의 자조기금인 사회적경제공제기금을 기획·운영하며 다양한 정책·자금을 연계공급하는 사회적금융 중개기관이다. 

소셜미디어 분석 대안신용평가 회사 텐스페이스는 전통적인 방식의 서류조사에만 기대는 신용도 조사를 넘어서서 SNS 게시물, 친구들까지 분석해 보다 정확히 신용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혁신 기업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소액대출사업 협력을 약속하고, 12월 1차 시범 심사 이후 올해 1월부터 아스터를 심사에 활용 중이다. 전통적인 방식의 서류조사가 아닌 기존 신용평가기관이 간과한 개인의 SNS 신용도를 찾아내 빅데이터 관점에서 SNS 활동 내용, 자기계발 여부, 각종 라이프스타일 등을 AI가 꼼꼼히 분석한다. 이렇게 분석된 정보를 텐스페이스가 밴드에 소액대출 사업의 심사평가 정보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동연 밴드 사회적금융실장은 "아스터 도입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구성원들에게 선한 금융으로 사다리 역할을 하는 소액대출사업 심사가 다양한 측면으로 분석되는 또 다른 가능성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진석 텐스페이스 대표는 "SNS의 글 한줄 한줄이 개인의 신용정보가 되는 시대를 반영한 아스터가 서류로만 하는 전통적인 신용평가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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