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사회적경제 지원조직인 사회적경제센터(이하 사회적경제센터)가 문을 열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사회적경제센터는 민선 7기 경기도의 핵심도정 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이다.
도는 지난 1월 기존의 공동체정책과 사회적경제를 통합한 따복공동체지원센터를 분리하고,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센터로 구분해 확대·발전시키기로 했다. 이 중 사회적경제센터는 광역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정책개발연구 ▲네트워크활성화 ▲시군 협력체계 구축 ▲인재양성 ▲창업 및 성장지원 ▲사회적경제 판로 등 경기도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구축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부천시에 위치하며,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년간 운영을 맡는다. 이후 2021년 말 경기도사회적경제원(가칭)을 설립해 독립 공공기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장으로는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문보경 씨가 선임됐다. 문 센터장은 1990년대 말부터 노동자인수기업 지원을 시작으로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참여, 협동조합기본법 입법활동, 시민사회연대조직화 및 연구활동 등을 해왔다.
센터 직원은 1차 채용 절차를 거쳐 정원 29명 중 17명을 선발했으며, 조만간 2차 채용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남권 소통협치국장은 "지난 연말 이후 지원조직 체계 전환으로 잠시 센터 업무에 공백이 있었던 만큼 센터를 빠르게 안착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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