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드는 업사이클 도시' 서울새활용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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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만드는 업사이클 도시' 서울새활용포럼 개최
  • 2019.12.09 16:31
  • by 김정란 기자
▲ 서울새활용플라자 전경.

서울시는 9일 서울새활용플라자(SUP)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업사이클 도시'를 주제로 새활용 각 분야 전문가 및 활동가, 시민들과 함께  서울새활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기업, 학교가 새활용을 주제로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했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혁신성과를 지속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공동협력 모델을 마련하여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조강연자로 초대된 독일 iF디자인 랄프 비그만(Ralph Wiegmann) 회장은 국제디자인어워드를 운영 중으로, 기조강연을 통해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사례를 소개했다. iF디자인은 환경과 사회, 불편과 격차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수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소셜 임팩트 프라이즈(social impact prize)'를 선정하여 매년 5만 유로를 지원하고 있다. 2017년 첫 수상기관은 쿠쿨라(CUCULA, 독일)로 난민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목공디자인 교육으로 수상하였으며, 2018년은 엑스-러너(X-runner, 페루), 2019년은 비 마이 잡(Bee My Job, 이탈리아)이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 시민기획단 및 업사이클 교육을 수행했던 학교와 환경분야 청년 벤처기업가들이 릴레이강연을 통해 기업협력, 시민참여, 교육혁신 분야의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릴레이 강연 후에는 윤대영 센터장의 진행으로 시민과의 토론이 마련됐다. 토론에는 유미호 시민기획단 기독교환경교육센터 단장, 이윤호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이사, 김소라 에코허브 사무국장, 이소연 서울특별시 재활용사업팀 사무관이 참여했다.

서울시 측은 "포럼을 통해 공유되는 우수사례와 토론의 결과들은 구체적 거버넌스 발전방안을 도출하여,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최규동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없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새활용이 가진 사회적 파급효과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실천하는 데에서 시작한다"며, "서울시가 지향하는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 시민들과 함께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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