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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김훈 작가, "산업재해 문제는 인간의 문제"생명안전 시민이야기 마당 '나는 왜 생명과 안전을 말하는가?'

'생명안전시민넷'이 27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나는 왜 생명과 안전을 말하는가?'란 주제로 '생명안전 시민이야기 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생명안전시민넷 공동대표이자 소설가인 김훈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김훈 작가는 "우리나라에는 남을 모르고 자기 가족만 아는 사람들이 많다. 모성애와 부성애가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가족지상주의를 극복하고 공동체성이 붕괴되는 현실에서 연대의식과 더불어 살아가는 책임의식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의 문제를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무지몽매한 사람들이며 '산업재해'의 문제는 '인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작가는 "보수나 진보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한다"며 "산업재해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은 재해를 유발하는 기업이 올바르게 운영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데 사업주들이 도덕적으로 각성해서 재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일이다. 자꾸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들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여론'을 통해 산업재해 문제를 환기시키고, 정치적으로 가져가 제도를 개선하고 국회에서 입법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다시는 안타까운 죽음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생명안전시민넷은 안전 관련 정책 개선 운동을 펼쳐나간다. 이를 위해 생명안전법률위, 노동안전위, 재난안전위, 시민생활안전위, 시민참여위를 구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진백 기자  jblee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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