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결혼이민자 협동조합 설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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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결혼이민자 협동조합 설립 지원
  • 2019.06.20 14:35
  • by 공정경 기자

영등포구가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의 협동조합 설립 전 과정과 창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행정절차,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사전 진단, 교육, 자원 연계, 사무실 제공 등 설립 준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이다. 

협동조합을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 7월에는 결혼이민자 10여명으로 구성된 출판디자인 협동조합 '다원플러스' 설립을 지원한다. '다원플러스 협동조합'은 다국어 번역뿐 아니라 디자인, 출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전문 출판 디자이너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해왔고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과정도 커리큘럼에 포함해 수강생의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

다원플러스 협동조합은 1년간 교육을 마친 결혼이민자 중심으로 조합원을 모집한다.
 

구는 지난달 주식회사 코스콤과 함께 조합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작업 공간 '다온'도 마련했다. 다온은 결혼이민자의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무공간으로 개인 디자인 작업 공간과 회의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모두톡톡 협동조합'을 설립을 지원, 운영 중이다. '모두톡톡'은 통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협동조합으로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국적 30여명의 결혼이민자로 구성돼 있다. 건설현장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모국어 안전교육'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고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해 1년 동안 600여명을 교육했다.

'다원플러스 협동조합'과 마찬가지로 '모두톡톡 협동조합'도 '다온'에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있다. '다온'은 앞으로 1개의 협동조합이 추가로 소재지를 둘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협동조합 설립이 결혼이민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다온의 뜻처럼 주민과 결혼이민자 모두가 화합해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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