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에서는 매년 특별한 운동회가 열린다. 다가오는 20일 서울과학기술대 실내체육관에서는 노원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종사자 대회가 '달리기를 못해도, 줄넘기를 못해도, 웃을 수 있는 힐링 운동회'라는 부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가 벌써 6회째 행사다.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노원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최해 사회적경제인들과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친목과 상호교류의 장을 통해 지역 경제인들과 마을활동가들의 자부심을 고취, 상호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참가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센터, 시민사회단체, 마을공동체 조직 등 지역내 사회적경제 종사자 및 마을공동체 활동가, 가족 약 180여명이다.
이번 대회는 종사자들 간에 친목과 연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협동·단합형’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선수들 간에 팀워크와 신뢰가 중요한 협동 컵 쌓기, 탁구공 옮기기, 훌라후프 통과하기, 단체 줄넘기, 전략 줄다리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등 총 10여개 종목, 4개 팀 대항전으로 이뤄진다.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고 사회적 공익과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조직답게 점심시간에는 팀별로 '잔반제로' 미션을 실시, 아이를 동반한 가족 참여자들을 위해 '어린이 놀이영역'을 별도 운영해 가족 간의 화합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행사가 노원구 사회적경제 종사자와 마을공동체 활동가간 다양한 사업연합 기반을 조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사회적경제 종사자와 마을공동체 활동가들 간의 상호 교류의 장이 돼 조직 간 연대와 네크워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구는 민·관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노원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조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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