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하 씨앗재단)은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 화재 지역'에 컵라면,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지난 4일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원도 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씨앗재단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성과 속초 등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일대에 긴급구호물자를 전달하기로 했다.
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고성 산불로 4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씨앗재단은 이들을 돕기 위해 컵라면과 생수 각각 1만 개씩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금액으로는 1500만원 상당이다.
씨앗재단, 아이쿱생협 등 12개 사회적경제 관련기관 및 단체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보다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재난수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긴급구호물자는 씨앗재단이 협약 후 조성한 긴급재난지원기금으로 지원된다.
씨앗재단은 2010년 12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사회양극화 현상 속에서 소외받고 있는 계층 지원, 유능한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원,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오미예 씨앗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이 많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쿱생협 재난위원회에서는 이번 산불 재난사태 지원의 일환으로 원주해맑은미소아이쿱생협, 춘천아이쿱생협과 함께 재난 현장 수습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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