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생협,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에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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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생협,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에 '한마음'
강원도 산불에 생협 생산자·조합원들 온정 손길
  • 2019.04.16 15:15
  • by 이진백 기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들이 강원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두레생협, 아이쿱생협, 한살림, 행복중심생협 등 국내 대표생협들이 지난 4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후원금 모집을 진행 중이다. 

두레생협은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조합원·생산자와 함께하는 '강원도 산불피해 1004 기금' 모금을 진행 중이다. 

두레생협은 온라인 장보기(www.dcoopmall.com/dcoop/)에 '산불피해 기금 모금' 페이지 링크를 올리고 조합원들로부터 생활재 주문과 동일한 방식으로 온라인 성금을 받는 동시에 매장에서도 생활재 주문과 동일하게 1004 기금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 산불피해 1004 지원기금은 1구좌당 3000원.  반복주문과 다구좌 결제가 가능하다.

아이쿱생협은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과 함께 이달 30일까지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 모금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성금은 전국의 지역 조합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총 10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에이팟코리아(A-PAD Korea)와 함께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고성군 토성면 내 7개 지역에 있는 소규모 대피소, 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내 고령 이재민 지원 사업 ▲구호의 사각지대인 요양원, 양로원,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구호사업 ▲고령노인 농가의 생계수단 복구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은 속초지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컵라면과 생수 각각 1만 개씩(1500만원 상당)을 긴급 지원했다.  

한편 아이쿱생협 재난위원회에서는 이번 산불 재난사태 지원의 일환으로 원주해맑은미소아이쿱생협과 춘천아이쿱생협과 함께 재난 현장 수습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살림은 오는 24일까지 온라인과 전국 매장을 통해 '나눔쌀 강원도산불피해지원' 모금을 진행한다. 한살림은 모금을 통해 현재 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한살림 온라인 장보기(shop.hansalim.or.kr)에서 '나눔쌀 강원도산불피해지원'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최소단위 2000원/수량추가 가능) 하거나 한살림 매장에서 결제 또는 모금함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일부 매장 제외). 그밖에 재단법인 한살림재단 계좌(KEB하나 224-910069-29704)로 직접 입금이 가능하다. 

한살림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 한살림 쌀 5톤(8kg 625개)을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고성군청 주민복지실과 강릉시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고성, 강릉 속초 일대의 피해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중심생협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고성 산불피해 이웃돕기' 모금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계좌입금(농협 355-0025-6593-23) 또는 매장(행복중심생협 각 매장) 모금함을 통해 진행된다. 

모아진 기금은 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통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고성지역 피해복구 및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문의는 각 매장이나 행복중심생협연합회(070-4351-5213).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발생한 피해시설 잠정 집계치는 16일 오전 11시 기준 주택과 창고, 축사, 시설물(관람, 농업) 등 총 4798곳이다. 

불에 탄 주택이 609채로 확인됐고, 창고 287동, 비닐하우스·농업시설 518동, 축사 124동, 도로 및 교량 70곳, 학교 및 부속시설 12곳 등도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농림축산기계(1937대)를 제외한 사유시설 2339곳 중 455곳(19.5%)이 응급조치를 완료했고, 공공시설은 522건 중 364건(69.7%)이 응급조치가 완료됐다.

이재민은 4개 시·군 553세대 1227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416세대 948명(고성 719명, 속초 120명, 강릉 84명, 동해 25명)이 임시주거시설에서 머물고 있고 나머지 137세대 279명(고성 170명, 속초 63명, 강릉 41명, 동해 5명)은 친인척 집 등에서 지내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5개 지역(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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