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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협하는 5대 독소 총정리 ④] 외부환경 독
  • 상형철(더필잎병원 바디버든 힐링센터 원장)
  • 승인 2019.01.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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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아가면서 단 한순간도 빠짐없이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외부환경이란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을 말합니다.

중국 후한 시대 장중경이 지은 의서 ‘상한론(傷寒論)’에는 외감성 질병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외감성 질병이란 외부에서 사기(邪氣)가 들어와 걸리는 질환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지금으로 보자면 바이러스 질환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이 이에 해당됩니다.

과거에는 외부환경 독소라고 하면 추위나 더위와 같은 기후변화나 한 마을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는 전염병 같은 것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는 훨씬 더 많은 요인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외부환경 독소가 우리 몸에 미치는 각종 악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산업의 발달로 인한 외부환경 독소가 있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를 비롯해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등의 공해물질은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우리를 면역성 질환에 노출시킵니다. 이것은 기후의 변화보다 더욱 큰 외부환경 요인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과일과 채소류에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농약, 어패류에 함유된 수은, 납, 비소 등의 중금속 오염도 외부환경 독소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 담배연기,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등도 외부환경 독소에 포함됩니다. 석유를 합성해 만든 향수, 방향제, 합성향료 등 대기를 오염시키는 물질로 인해 인체 호르몬계가 교란된다면 이것도 외부환경 독소로 봐야 합니다.

이런 인자들은 비감염성 질환과 관련이 깊은데, 인체 깊숙이 잠복하고 있다가 인간을 서서히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데 그 위험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세균성 질병입니다. 유행성 독감, 조류 독감,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는 물론 전 국민을 공포에 빠뜨렸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역시 오염된 공기를 통해 전염되므로 외부환경 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세균에 의한 호흡기 질환은 서양에서 말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해 생기는 병입니다. 그 밖에 사고로 인해 상처부위가 감염되거나 피부와 뼈가 상하는 경우, 그리고 타박으로 생기는 어혈도 외부환경 독소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바다 오염으로 인한 어패류의 수은 중독도 외부환경 독소 요인 중 하나입니다. 몇 년 전 일본의 후쿠시마에서 유출된 방사선으로 인해 바다가 오염되었고, 그것이 지금까지도 전 지구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명태의 경우 러시아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사실은 러시아 배들이 일본 연안에서 잡아 온 생선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런 것을 먹을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방사선에 피폭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밖에도 살충제, 산업폐기물 오·폐수 등에서 흘러나오는 화학물질과 중금속으로 분류되는 수은, 납, 비소가 바다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은은 메틸수은의 형태로 물에 잘 녹고 소화기관에서 흡수가 잘 되어 바다 생태계에서 생물학적 농축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을 줄이고, 기억력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하지만중금속에 오염된 생선을 먹는다면 건강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외부환경 독소는 우리가 먹고, 자고, 숨 쉬는 모든 순간 우리 몸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자연인으로 살지 않는 이상 우리는 이 환경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외부독소로부터 최대한 자기 몸을 방어하는 것입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거나, 최대한 가공이 되지 않은 음식을 통한 식생활, 그리고 생산지와 재배 방법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평소 외부환경 독소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습관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상형철(더필잎병원 바디버든 힐링센터 원장)  webmaster@life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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