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청년과 함께 마을기업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마을기업에 젊고 유능한 청년자원을 유입하고 마을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마을기업 회원(출자자)의 50% 이상이 청년(만39세 이하)으로 구성해 청년들과 창의적인 마을기업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마을 일자리를 만들어 마을기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1차년도 5,000만원, 2차년도 3,000만원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심사를 통과한 신규 마을기업 9개소의 주요 사업은 ▲지역 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행사 및 지역축제 기획, 온라인 홍보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사업 ▲지역유휴 자원을 활용한 농촌 체험학습장 및 오토캠핑장 운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판매 및 가공 등이며, 2차연도 지원대상에 선정된 7개소는 1차연도에 이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제품개발, 설비확충, 판로확대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으로 예비마을기업을 선정해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 상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운영 실적이 우수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고도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 도내에는 올해 5월말 현재 118개의 마을기업이 지정・운영되고 있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으며 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 10,256백만원(평균 89백만원), 고용 1,360명(평균 12명)을 창출했고 326백만원 상당의 지역사회공헌활동 실천으로 마을기업을 통한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올해 경북도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시행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마을기업이 발굴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마을기업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는 한편,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나타내는 마을기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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