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비영리재단의 임팩트 측정을 주제로 '2023 임팩트 재단 포럼(Impact Foundation Forum)'을 24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연구원이 운영하는 비영리조직 협의체 'Impact Foundation learning Community'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Impact Foundation Learning Community' 운영 3년차를 맞아 이 사업의 임팩트가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포럼은 ▲임팩트 측정의 목적은 다양하다 ▲임팩트를 정의하다 ▲임팩트를 확인하다 ▲더 큰 임팩트를 모색하다 등 네 개 세션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참여한 12개 비영리재단의 비영리사업 임팩트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참여 재단은 △미래교실네트워크 △사회적가치연구원 △(재)숲과나눔 △(사)에코맘코리아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월드비전 △초록우산 △포스코청암재단 △(사)한국자원봉사문화(자원봉사임팩트연구소) △현대차 정몽구 재단 △환경재단 △희망친구 기아대책이다.
측정 자문기관으로는 ▲이노소셜랩 ▲플랜엠이 참여했다.
포럼에서 발표한 임팩트 측정 보고서에는 여러 비영리재단의 사업 영역인 △장학 및 교육지원 △연구지원 △복지사업 △자원봉사 등이 포함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 포럼 담당자는 "그동안 비영리재단들의 활동을 단순 기부금액, 수혜자 수 등으로 알려왔다면, 이제는 실제 사업이 만들어내고 있는 변화인 '임팩트'를 측정하고 관리하려는 기관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팩트는 가시화·정량화 하기 어려운 개념이기 때문에 개별 비영리조직이 이를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에 사회적가치연구원은 "비영리재단들이 함께 임팩트를 측정하고,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도록 학습공동체의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각 재단들이 공동으로 발간한 임팩트 측정보고서 '임팩트 측정의 학습과 연습, Vol.3'은 사회적가치연구원 홈페이지 '발간자료'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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