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오는 29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미니콘테스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9회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환경, 사회 등 ESG 관련 문제 해결을 비즈니스의 중요한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로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신세계I&C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한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1개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참가 기업은 서류 심사·프레젠테이션 면접 심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과 성과 ▲사업 수행 인력의 전문성·인프라 보유 현황 ▲비즈니스 모델의 적합성·혁신성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받는다. 최종 5개 기업을 선발해 총 6000만 원의 성장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셜 벤처, 비영리 스타트업,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형태의 제약 없이 환경, 사회 문제를 풀기 위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곳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8월 29일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ESG추진팀장은 "미니콘테스트 사업의 가장 큰 강점은 지원금을 통한 당장의 성과를 요구하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금 사용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최소화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미니콘테스트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ESG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문제해결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