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7일 동대문구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사업 '체인지어스(change us&earth)'의 일환으로 삼육식품,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청년숲협동조합,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와 동대문구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지역 인식개선 사업 추진 ▲멸균팩 분리배출 및 회수 활성화를 통한 근로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동대문구 내 자원순환 제도 마련을 위한 협력 등으로 특히, 각자의 전문 역량에 근거한 ESG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성복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본 협약을 통해 동대문구 내 기관 및 단체뿐만 아니라 국내 영리-비영리 기관 공조체계까지 구축하게 됨에 따라 진정한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통한 지역사회 환경 문제 해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전광진 삼육식품 사장은 "유례없는 기후변화와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오늘의 협력 자리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멸균팩 재활용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체인지어스(change us&earth)'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청년숲협동조합,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와 함께 동대문구 근로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규기획 'CI(collective Impact)-환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3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받아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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