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내 잠재력 있는 예비창업자 및 혁신 소상공인 발굴과 성장단계별 육성 지원을 위해 '로컬 스타트업 피칭대회'를 15일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주관, 대전신세계 Art&Science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 등 총 3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위원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최종 본선 피칭대회에 참여했다.
대회는 각 참여자가 자신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 및 아이템을 자유롭게 발표한 후 개별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능력, 제품 차별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부여했다.
대회 수상팀은 대전시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조성 예정인 '소상공인 혁신허브' 입주 및 관련 지원 프로그램 등에서 우선 배정의 혜택을 누린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 대전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코트라 등과 연계한 판로개척, 소상공인 성장단계에 맞춘 분아별 민간 전문가 멘토링 등 사업 역량 고도화도 지원될 예정이다.
최근 창의적인 소상공인들의 주도하에 특색있는 골목길이 생겨나고 있으며, 기업가형 청년 소상공인들이 로컬 스타트업으로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도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로컬 스타트업 배출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것을 주요 정책 과제로 삼고 있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우리 동네 기업가형 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청년 일자리와 시민들이 행복한 골목 상권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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