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주거단지를 대상으로 화분 수거 캠페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2050 탄소 캠페인'은 주거단지 내 관리 소홀로 버려지는 폐(廢)화분을 매개로 한 환경 교육을 통해 탄소 중립 및 자원 순환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활동이다.
세부적으로는 ▲방치·폐기되는 화분을 모으는 '탄소 화분 모으기' ▲폐화분을 보완·재활용해 식재(植栽)하는 '화분 치료 탄소 지우기' ▲치료된 화분을 다중이용시설 등에 무료로 분양하는 '탄소 저감 화분 나누기' 등 세 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인 '탄소 화분 모으기'는 4월부터 진행된다. 화분 수거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현장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탄소 중립 실천의 일환인 생활 쓰레기 감축과 자원 순환의 필요성 이해, 반려식물의 화분 관리 요령 등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환실련 누리집과 누리 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심 내 작은 숲을 만들어 푸른 기적을 선사할 주거단지는 유선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환실련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건강하고 푸른 시민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맑은 환경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내 대기질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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