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경기꿈의학교' 내실화와 지역사회 동반 성장을 위해 경기꿈의학교 운영진들이 19일부터 22일 4일간 권역별로 4차례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한다.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들이 지원하는 학교 밖 학교다. 지난 2015년 운영을 시작해 햇수로 운영 6년 차를 맞았고, 올해는 총 1천919개 꿈의학교가 운영된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835개,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1천20개, '다함께 꿈의학교'가 64개다. 학년·학급·커리큘럼이 사라지는 시대, 꿈의학교는 미래학교의 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9일 남양주 동화컬쳐빌리지 연수원에서 열린 '2020 경기꿈의학교 학습공동체 운영진 워크숍'에 참석해 "꿈의학교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 전체,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가 학교가 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다른 학교, 다른 학년 학생들과 만나 도전의 가치를 깨닫고 사회성을 길러 미래 삶을 준비하는 곳"이라고 꿈의학교를 설명했다. 이어, "꿈의학교 운영자들의 지역별 학습공동체가 꿈의학교가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으로 이어져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열린 워크숍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형 꿈의학교 방안 ▲꿈의학교 예산 지원 ▲지역 특색에 맞는 강좌 개설 ▲지역축제 연계 방안 ▲지자체 연계 공동 운영방안 등의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한관흠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과장은 "이번 권역별 워크숍이 꿈의학교 학습공동체 간 소통과 나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워크숍에서 나온 현장 의견은 꿈의학교 운영 계획에 반영해 경기꿈의학교가 마을과 시민의 동반 성장을 돕는 학습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1,900여 개의 꿈의학교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경기꿈의학교 지도를 제공한다. 아이엠스쿨은 가정통신문, 급식 등 학교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모바일 앱으로 여기에 접속해 꿈의학교 탭을 누르면 지역별 꿈의학교 현황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또 원하는 꿈의학교를 선택하면 해당 학교의 모집 기간과 인원, 교육 기간과 내용, 교육과정 운영 방법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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