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터치포굿'이 '2023 중구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 심화교육'을 마치며 17명의 우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2023 중구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 심화교육은 자원순환에 관심이 많은 중구민 또는 중구 소재 직장인,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주민의 문제의식 향상 및 참여를 이끌기 위해 개설됐다. 지난 10월 개강하여 매주 화·목요일 총 12차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자원 순환율을 높이기 위해 환경에 대한 기본 정보를 숙지하고, 버려지는 자원들로 친환경 생활 실천을 이끌어 내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들은 게임화 기법을 적용하여 ▲새활용 레인보우 ▲업사이클 소풍 ▲숫자5를 잡아라 ▲바다구하기 등 4종의 보드게임을 기획했다.
16일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참석하여 주민 자원순환 활동가의 탄생을 축하하고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중구청을 위해 관과 주민들이 함께 애쓰자"고 격려했다.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기안한 보드게임 '새활용 레인보우'을 시연하고 수료생들이 개인적으로 만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온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해당 보드게임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문화를 알리는 교구로 완성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수료생 송경희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순환의 과정과 앞으로의 해결 방안에 대해 배우고 고민하는 시간이었으며,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는 중구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주민 자원순환 활동가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다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청 청소행정과 자원순환 교육 담당자는 "주민활동가의 적극적 참여가 자원순환의 연속과 지속이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을 당부하며 이번 자원순환 심화교육을 통해 배운 실질적인 체험 및 교구 활용 위주의 교육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는 "오늘이 수강생으로는 마지막 날이지만 적극적인 자원순환 활동가로서의 첫 날인만큼 앞으로 중구가 자원순환 문화를 이끌어 가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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