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빈집 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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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빈집 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자 공모
  • 2020.03.10 11:34
  • by 이진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소재 빈집 중 일부를 활용해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을 건설할 민간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이며, 총 8개 사업대상지에 대해 4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SH공사가 매입해 확보하고 있는 빈집 부지를 사회주택사업자(주거 관련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장기간 저리로 임차해 주고, 사업자는 이 빈집 부지에 공적주택을 지어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시중보다 낮은 가격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일종이다.

SH공사의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사업은 주거복지 강화와 커뮤니티 시설 공급을 통한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사회주택에, 빈집을 정비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재생이 결합된 것으로 공공성이 한 단계 더 강화된 구조다.

사업대상지는 ▲종로구 2곳 ▲구로구 ▲은평구 ▲마포구 ▲노원구 ▲성북구 등 총 8곳이다.

▲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대상지. ⓒSH공사

민간 사업자로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의 공모 자격기준은 '서울시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2조 제3호에 따라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이다. 사회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이하다. SH공사는 이에 따라 저득층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SH공사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을 통해 ▲빈집으로 인한 지역슬럼화 문제 해소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강화 ▲지역재생을 통한 저층주거지 활력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빈집을 활용한 저층주거지 재생의 다양한 모델을 구상 중이며 매입한 빈집의 필지별 여건 및 활용방안을 검토·분석해 민간에게 사회주택으로 우선 활용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나 사회주택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 임대주택의 신(新)모델"이라며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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