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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서점협동조합, 나눔ㆍ상생 실천저소득 청소년 120명에 10만원까지 도서이용권 지원
▲ 지난해 10월 1일 서점협동조합 관계자와 백군기 시장이 저소득 청소년 도서이용권 지원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시는 시 서점협동조합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저소득 청소년 120명에게 10만원 어치씩 도서이용권을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와 '지역서점 우선 구매' 등 지역 상생 도서정책으로 관내 서점들의 경영난을 타개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시민들이 서점에서 새 책을 무료로 빌려본 뒤 공공도서관에 반납하고 책값은 시에서 지불해 주는 것으로 지난 2015년 6월 시범사업 이후 2016년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 시행 모습 ⓒ용인시

이에 정명수 동백문고 대표(용인시서점협동조합 이사장)는 "지역의 작은 서점 몇몇은 폐점을 생각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용인시의 상생 정책으로 조용하던 동네 서점이 활력을 되찾게 됐다. 이젠 우리가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려한다"고 말했다.

이번 도서이용권 지원사업은 정 대표가 2017년부터 동백동과 결연을 맺어 5명의 청소년에게 20만원의 적립금을 주던 것을 모티브로 조합에 소속된 12개 서점이 뜻을 모아 더 많은 청소년에게 도서이용권을 나누겠다고 시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지원대상은 관내 7~18세 취약계층 청소년 120명이다. 도서이용권 혜택기간은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이며 지정서점에서 판매하는 학습지, 참고서 등 도서를 횟수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도서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는 서점은 처인구 2곳 ▲명지문고 ▲최강서점, 기흥구 6곳 ▲구갈대지서점 ▲동백문고 ▲문화서점 ▲반석문고 ▲보라서점 ▲한울문고, 수지구 4곳 ▲광교서점 ▲비전문고 ▲신봉문고 ▲하나문고 등이다.

이들 서점은 학생들을 배려해 별도의 기부카드를 주는 대신 포인트나 적립금을 차감하는 식으로 이용권을 나눠줄 방침이다.

정 대표는 "시에서 내밀어 준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듯이 이제 우리가 어려운 청소년에게 손을 내밀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서점협동조합이 지난해에 이어 청소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이 상생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관내 서점 20곳을 통해 한해 평균 13만여권의 도서를 구입하고 있다.

전윤서 기자  yyo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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