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거리는 비생산적인 공간과 사용되지 않는 건물들로 가득하다. 흥했던 산업이 쇠퇴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공간들은 버려지고 건축환경의 격차도 벌어진다. 우리는 일상에서 이러한 광경을 목격하지만 도시의 빈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버려진 공간들은 지역사회 자산이 될 수 있는지, 혁신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질문만 가득하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구하기 위해 서울혁신파크가 '도시재생', '주거', '건축'을 키워드로 사회혁신가들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서울 불광동에서 열린 '제2회 해피 핏 인 데이(Happy Fit in Day)'에서는 혁신파크에 입주한 도시재생, 주거, 건축 관련 분야의 사회혁신 사업가와 민간기업, 공공기관 이해관계자가 모여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피핏인데이는 혁신파크 내 입주기업들이 자신들의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유치나 지원, 연계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의 피칭데이나 데모데이와 성격이 같다. 하지만 단순히 비즈니스모델만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그 사업을 수행함으로서 미치는 사회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자신들의 아이디어에 결합할 수 있는 협력자를 찾는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
이날 해피핏인데이에서는 열린옥상, 에이랩(A lab) 건축연구소, 두꺼비하우징, 빅이슈코리아, 한국타이어나눔재단, 더함D&I,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혁신사업가들이 참여해 단체소개와 활동에 관해 이야기 했다.
혁신사업가들은 주거안정과 공공성을 지키면서 민간 자원의 활용 방안을 접목한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해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이해관계자들과 생각을 나누었다.
한편 '해피 핏 인 데이'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서울혁신파크에서 연 4회 여는 행사로, 각 주제에 따른 혁신가의 사업 프로그램 소개와 외부 전문가의 사례 발표 및 자원연게 방법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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