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성동종합재가센터' 개소...어르신ㆍ장애인 위한 사회서비스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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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성동종합재가센터' 개소...어르신ㆍ장애인 위한 사회서비스 책임
  • 2019.07.24 11:18
  • by 전윤서 기자

돌봄 분야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책임질 '종합재가센터'를 연내 총 5개 자치구에서 선보인다. 그 첫 걸음으로 제1호 '성동종합재가센터'가 23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책임지기 위해 서울시 산하 재단법인으로 지난 2월 정식 출범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신설‧운영, 민간서비스 기관지원,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 등이 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소속기관인 '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통합해 직접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기관이다.

시는 이번 성동구 종합재가센터를 시작으로 8월에는 은평구, 9월 강서구, 10월 노원구, 11월 마포구에 차례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까지 25개 전 자치구 설치‧운영이 목표다. 자치구별 지역 여건과 주‧야간 보호시설 확충계획 등을 고려해 각각 특화된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자치구에 개소되는 종합재가센터는 총 4가지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운 어르신 집에 방문해 신체활동, 가사지원 등 방문요양과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형' ▲기본형 서비스와 함께 센터 내 주, 야간 보호시설에서 낮 동안 어르신을 돌봐드리는 '통원형' ▲기본형 서비스에 장애인의 활동까지 지원하는 '확대형' ▲확대형 서비스에 더해 간호 인력이 집에 방문해 투약, 영양관리, 건강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특화형' 등이다.

이 중 제일 먼저 성동구는 '간호특화형'으로 방문요양, 노인돌봄, 장애인활동지원, 방문간호 서비스가 모두 서비스 된다.

반면 은평구와 강서구는 '기본형'이, 마포구는 '통원형', 노원구는 '확대형'이 시범 운영된다.

시는 각 자치구별로 시범운영 후 각 구별 수요에 따라 기본형을 통원형, 확대형으로 운영하는 등의 서비스 추가 설계 및 운영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종합재가센터는 '돌봄SOS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돌봄서비스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목표로 '돌봄SOS센터' 시범사업 시행 5개 자치구에 우선적으로 설치‧운영된다.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한 경우는 물론, 병원방문 동행이나 형광등 교체 등 일상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맞춤형 8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는 지난 18일부터 5개 자치구(성동‧노원‧마포‧은평‧강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에 있다.

▲ 성동종합재가센터

한편 성동종합재가센터는 접근성이 용이한 뚝섬역 3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다. 총 면적은 353㎡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방문요양ㆍ노인돌봄ㆍ장애인활동지원’의 일반 서비스와 '방문간호ㆍ방문목욕ㆍ방문재활ㆍ긴급돌봄'의 특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이곳은 간호특화센터로 연내 개소하는 5개 센터의 방문간호를 전담해 운영한다.

서울시 내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자 및 구청장 인정자(노인돌봄‧긴급돌봄),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장애인활동지원)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성동종합재가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노인요양(02-2038-8343), 장애인활동지원(02-2038-8286)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돌봄SOS센터의 긴급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성동구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진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성동종합재가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공공이 책임지는 든든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가 향후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운영모델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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