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포장지는 가라'...쓰레기 없는 장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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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포장지는 가라'...쓰레기 없는 장터 열린다
다음달 1일 평화문화진지서 '쓸어담장' 개최...서울시 주최·제로 웨이스트 라이프 매거진 '쓸' 주관
  • 2019.05.28 17:42
  • by 김지현 기자

1회용 포장재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장터가 열린다.

다음달 1일 남북 대립의 상징이었던 군사시설에서 평화와 화합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평화문화진지'에서 쓰레기 없는 장터 '쓸어담장'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쓰레기 없는 생활 방식을 소개하는 라이프 매거진 '쓸'이 주관하고 서울시 도봉문화재단이 주최하며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가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의 연장으로 일상에서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물건 구매 단계에서부터 포장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행사명인 '쓸어담장'은 장터에서 구매한 물건을 매거진 쓸을 구독하는 사람들(SSSSLer)이 가져온 용기와 에코백에 쓸어 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거진 쓸의 구독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제로웨이스트를 일상에서 경험하고 실천하기를 바라는 기획의도가 있다.

판매자들은 포장재를 최소화해서 물품을 준비하고, 참가자들은 재사용 가능 용기를 가져와 물품들을 가져간다. 소비자가 선택적으로 플라스틱을 덜 소비해야 한다는 관점을 바꿔, 판매자도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동참하자는 취지이다.

이번 행사에 사용될 용기와 에코백 등은 매거진 쓸 구독자들이 기증한 물품이다.

포장 없이 판매하는 마켓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비닐 포장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보자기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려주는 보자기 워크숍, 환경과 관련된 국내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 상영, 버리긴 아까운 나의 물건들을 경매하는 10원 경매, 쓰레기에 관한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로 인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행사 당일 발생한 쓰레기양을 측정하고, 행사 후 쓰레기양을 추가로 감소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여 지속해서 쓰레기를 줄이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플리마켓에 참여하는 판매자들은 최대한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소비자가 선택적으로 플라스틱을 덜 소비해야 한다는 관점을 바꿔, 판매자도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동참하자는 취지이다.

‘쓸어담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할 중고제품/벼룩시장 셀러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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