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이웃돌보미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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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이웃돌보미 되다
용산구 이촌2동 부동산중개업소 26곳 참여…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 2019.03.28 10:06
  • by 공정경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2동주민센터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부 이촌제2동분회가 26일 동주민센터 1층 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월세체납 등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예방적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기관(단체)장 인사말, 협약내용 소개, 협약서 날인 순으로 30분간 진행됐으며 이순복 이촌제2동장과 이기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촌제2동분회장, 관계직원 등 15명이 자리했다.

3월 현재 이촌2동에서 영업 중인 부동산중개업소는 총 26곳이다. 이들이 모두 MOU에 참여, 이웃돌보미 역할을 맡는다. 부동산 중개 과정에서 월세를 체납하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곧바로 동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동주민센터는 즉시 현장을 방문, 대상자와 상담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주민센터 인력만으로는 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상황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마을 주민 20명과 '우리동네 돌보미'를 구성,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고립가구 13곳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대상자 욕구에 맞춤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주민센터는 이 외도 '복지플래너 집중 방문기간 운영', '우리동네 행복나들이 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활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이순복 이촌제2동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주민에 대한 사회적 안정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민간단체와의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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