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는 21일 대전 청소년위캔센터 대강당에서 제21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SAPENet [지속가능한 사회와 사람중심 경제를 위한 네트워크] 사업혁신, SAPENet 조직혁신, SAPENet 협동조합 기초강화, SAPENet 사회적 가치강화 등을 핵심기조로 설정했다.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는 ▲소비자조합원 30만 명 ▲조합비 조합원 27만 명('18년 대비 약 8%) ▲매출목표 6400억 원('18년 대비 7% 성장) ▲수매선수금 40%('18년 33.9%) ▲책임출자금 7%('18년 3.2%) 달성 등을 올해 중점 사업목표로 추진한다. 

박인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년 넘게 달려온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사업이 큰 산을 넘어가고 있는 시기가 아마도 올해일 것 같다.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고 전국의 조합들과 함께 즐거운 활동을 하려 한다"며 "오늘이 아이쿱생협이라는 조직에게도 새로운 시작이겠지만 여기 계신 이사장님들에게도 조합을 이끌어갈 새 힘을 얻어가는 날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날보다 즐겁고 알차기를 바라며, 올해 성장이 개인의 성장만이 아니라 아이쿱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18년도 사업보고(안) 및 결산(안) 승인의 건 △2018년도 잉여(손실)금 처리(안) 승인의 건 △ 정관 및 규약 제ㆍ개정(안)의 건 △임원 선출의 건 △2019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차입금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관심이 집중된 임원 선출에서는 김미숙 이사장(순천아이쿱), 이은선 이사장(창원아이쿱), 박수진 이사장(인천아이쿱), 백운정 이사장(금정아이쿱)이 신임이사로 선출됐다. 차입금 한도액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200억원으로 승인했다. 

한편 이번 21차 대의원 정기총회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와다토시아키 일본생협연합회 전무, 경창수 한국의료사회적협동조합 중앙회 회장, 김아영 참여하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정원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모범 매장 및 생산자 시상, 모범 직원 및 공급자 시상, 감사패 증정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