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채 해결위한 대구청년연대은행 이름 공모전 … 10월 31일까지 접수
상태바
청년부채 해결위한 대구청년연대은행 이름 공모전 … 10월 31일까지 접수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 부채로 어려움 겪는 청년위한 대안적 금융안전망 구축 위해 추진
  • 2018.10.29 12:12
  • by 이진백 기자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가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대안적 금융안전망의 일환으로 대구청년연대은행(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그 첫 시작으로 대구청년연대은행의 취지를 잘 표현한 이름 공모전을 이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대구청년연대은행(가칭)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국민참여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국민해결2018'의 소셜리빙랩 사업으로 선정돼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가 대구청년연대은행 추진단과 함께 본격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구시민센터와 희망제작소가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실시한 <대구지역 청년부채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 청년부채는 평균 2603만원, 부채는 교육비 >생활비> 주거비 순으로 나타났다. 학자금이나 생활비 부담으로 수천만원의 빚을 진 상태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사회초년병의 임금이나 급여로는 경제적 궁핍 해결을 위해 대출을 신청할 수 밖에 없고, 신용도가 낮다보니 제1금융권에서의 대출은 불가해 고율의 이자가 붙는 제2,3금융권을 이용할 수 밖 에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도 늘어만 가는 빚을 제때 갚을 능력이 없는 청년들은 파산하는 경우마저 생기고 있다. 특히 일자리가 부족하고 급여수준이 낮은 대구 청년들은 더욱 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빚의 굴레를 끊고 청년들이 부채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채무상담 서비스와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에서는 청년을 위한 대안적 금융안전망으로 대구청년연대은행(가칭) 설립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대구청년연대은행 이름 공모전은 온라인 신청(https://goo.gl/forms/bAgJnsZFGQBD2itH2)으로 접수 가능하며 10월 31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현재 청년자조금융으로는 서울의 청년연대은행 토닥, 한양대와 연세대의 키다리 은행 등이 운영 중에 있다.

최유리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소득의 대부분을 대출상황과 생활비로 지출하면서 빚은 늘고, 부채악성화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청년층에게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안적 금융안전망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청년연대은행 추진위원단은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금융기관과의 다양한 업무협조를 통해 다음달 11일 설립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요기사
인기기사
  • (0731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 1층
  • 제호 : 라이프인
  • 법인명 :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 사업자등록번호 : 544-82-00132
  • 대표자 : 김찬호
  • 대표메일 : lifein7070@gmail.com
  • 대표전화 : 070-4705-7070
  • 팩스 : 070-4705-7077
  • 등록번호 : 서울 아 04445
  • 등록일 : 2017-04-03
  • 발행일 : 2017-04-24
  • 발행인 : 김찬호
  • 편집인 : 이진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소연
  • 라이프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라이프인.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