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지하철 무인 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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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 지하철 무인 운전 반대
노조, 26일 기자회견 갖고 무인화 대신 인력확충 요구
  • 2018.06.26 16:28
  • by 강찬호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노동조합은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사가 추진하는 '무인운전, 무인역사'에 반대하며, 지하철 안전인력을 충원하라고 요구했다.

노조 측은 신기술(신장비) 도입은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협의 및 합의사항임에도 노조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 측은 현장에서 극심한 인력부족으로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실제 근무 인원이 1명 밖에 없는 역사도 비일비재하고 기술의 경우 2명이 27개 역사를 담당하는 극한 상황에 몰리고 있다며 안전을 위한 인력확충을 요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민안전을 우선하고 안전인력을 충원하라고 했더니 공사는 엉뚱하게도 무인운전, 무인역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람이 없는 자동화로 지하철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무인이 아니라, 기관사와 차장이 열차에 탑승하는 2인 승무제가 운전 뿐만 아니라 '사고예방 즉시조치'가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람중심ㆍ안전중심 시스템'이 우선이라며, 이달 말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사장 퇴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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