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올해 80억 원 투입해 저소득 주민의 자활 돕는다
상태바
강동구, 올해 80억 원 투입해 저소득 주민의 자활 돕는다
일자리 연계, 교육 운영 등 저소득 주민의 자활을 위한 발판 마련
자활근로 일자리 연계할 신규 사업단 추가하고 지역자활센터 확장 이전
  • 2024.02.14 16:30
  • by 노윤정 기자

서울 강동구가 저소득 주민의 자활 및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동구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근로사업과 ▲자활기업 창업 지원, 자산형성을 통한 지속적인 근로를 장려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동주민센터 환경정비사업 등과 같은 구(區) 직영 자활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이하 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맺고 자활센터의 사업단과 자활기업에 일자리(베이커리, 편의점 등 업종)를 연계하고 있다.

▲ 장난감 수리 사업단 참여자 모습. ⓒ강동구
▲ 장난감 수리 사업단 참여자 모습. ⓒ강동구

자활센터는 올해 13개 사업단과 3개 자활기업에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1월 신규 창단·창업한 ▲장난감 수리 사업단 ▲강동 희망나르미에 이어, 12월 창단 예정인 ▲유아용품 세척 사업단을 추가하면서 지난해보다 폭넓은 근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강동구 세 번째 자활기업인 '강동 희망나르미'는 기존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사업단에서 근무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창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으로 일자리를 연계하기 전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게이트웨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 3개월간 운영되는 이 교육은 참여자들이 올바른 자립계획을 수립하고 개인 여건과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천호동에 소재한 자활센터는 올 11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내 문화복지시설로 확장 이전하여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와 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자가 자립할 때까지 근로 의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자활근로 참여자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 통장에 가입할 경우 본인 적립금과 지원 조건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받게 돼 자립을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서점옥 생활보장과장은 "취·창업 전망과 자활참여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취약한 상황에 놓인 저소득 주민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자활사업과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생활보장과 또는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요기사
인기기사
  • (0731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 1층
  • 제호 : 라이프인
  • 법인명 :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 사업자등록번호 : 544-82-00132
  • 대표자 : 김찬호
  • 대표메일 : lifein7070@gmail.com
  • 대표전화 : 070-4705-7070
  • 팩스 : 070-4705-7077
  • 등록번호 : 서울 아 04445
  • 등록일 : 2017-04-03
  • 발행일 : 2017-04-24
  • 발행인 : 김찬호
  • 편집인 : 이진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소연
  • 라이프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라이프인.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