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스프링샤인)이 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비즈니스 프랑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스프링샤인은 지난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 도예 강사를 양성하는 등 직업재활 사업을 시행해 왔다. 특히 발달장애인 도예 강사 양성 프로젝트로 약 8년간 다수의 장애인 도예 강사를 배출했다.
이번 체험 행사 역시 발달장애인 도예 강사가 진행을 맡았다. 전준혁, 박진오 작가 등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발달장애인 도예가가 지도하여 참여자들과 장애를 넘어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체험 행사는 발달장애인 마술사이자 도예가인 박진오 작가(활동명 '해리')의 마술 공연으로 시작됐다. 청각장애와 지적장애가 있는 박 작가는 풍부한 공연 경험을 활용해 현장 반응을 이끌었으며, 비즈니스 프랑스 임직원의 뜨거운 호응으로 순조롭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체험에는 비즈니스 프랑스 임직원 17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직접 디자인한 텀블러와 스프링샤인의 마스코트 캐릭터 '햇살이'가 그려진 텀블러를 각 1개씩 만들고, 캐릭터 텀블러를 기부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비즈니스 프랑스 임직원이 완성한 캐릭터 텀블러는 발달장애인 고용기업에 기부되며, 제품 관리와 판매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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