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민간협의회(KCOC)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으로 '월드프렌즈코리아 KOICA-NGO봉사단 귀국단원 연구 성과공유회(NGO봉사단이 지금까지 걸어온 오늘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KCOC는 국내 유일의 국제개발협력 민간플랫폼으로, 200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 기관과 협력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는 한국 국제개발협력 NGO의 사업 현장으로 봉사단원을 파견해오고 있다. 2004년 33명 파견을 시작으로 지난 19년간 약 4,000여 명에 이르는 장기 봉사단원들이 다양한 분야와 직종에서 현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변화를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연구는 NGO봉사단 경험이 단원의 귀국 이후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함으로써, NGO봉사단의 영향과 성과를 확인하고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의 실천적 함의와 개선점을 도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여 년간 운영해 온 NGO봉사단의 성과와 정책적 함의,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해외봉사단의 의의와 성과에 대한 대내외 우호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성과공유회 1부는 ▲NGO봉사단 사업과 KCOC 역할의 변화 궤적 ▲NGO봉사단원의 귀국 이후 삶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NGO봉사단 파견사업의 개선방향 및 제언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부는 NGO봉사단 귀국단원, 단원 파견기관 본부 및 현지 관리자, KOICA 등이 함께 NGO봉사단을 통한 경험과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해외봉사단은 파견한 지 30년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제 새로운 방향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이 시점에서 민간 부문에서 20여 년간 4,000여 명의 장기 봉사단원을 운영해 온 KCOC의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계기는 우리나라 전체 해외봉사단의 새로운 방향성 정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성과공유회 사전 접수 및 세부 안내사항은 KCO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