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는 '2023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생명을 나누는 헌혈문화 확산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아이쿱신길센터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조남선 혈액관리본부 본부장과 김정희 아이쿱생협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이쿱생협은 플라스틱을 줄이고, 대체하고, 재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여 이를 실천해 가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NO플라스틱 캠페인'을 통한 시민 서명을 받기 시작해 현재 7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고 있다.

작년 'No 플라스틱, Yes 헌혈캠페인'의 일환으로 종이팩 생수 88만팩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으며, 올해도 70여만팩 이상을 기부할 예정이다. 

조남선 본부장은 "아이쿱생협의 종이팩 생수를 통해 헌혈에 대한 관심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었다"라며 "아이쿱생협의 도움에 감사드리고 협력을 강화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희 회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호응에 종이팩 생수 기부가 도움이 되어 기쁘다"라며 "'No 플라스틱, Yes 헌혈 캠페인'을 넘어 30만 조합원들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여식은 헌혈자의 날(6월14일)에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연기되어 7월 3일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