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은 비영리스타트업 '오늘의행동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오늘의행동)과 함께 <행동을 돕는 도구> 전시를 서울시 종로구 동락가(同樂家)에서 개최한다. 동락가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으로부터 무상임대 받은 단독주택으로, 비영리스타트업의 공유 사무공간 및 비영리 활동가들의 커뮤니티 모임 공간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행동을 돕는 도구' 전시는 동락가 지하 1층 전시관에서 전시 해설과 체험으로 꾸며진다. '보통의 일상에서 만나는 보통의 이타주의적 행동을 돕는 도구'를 주제로 오늘의행동이 그동안 만들어 온 도구 20가지를 선보인다.
오늘의행동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실천하면,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오늘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사회적 질문을 던지고 행동을 제안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도구를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연결고리: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쉽고 간편하게 나누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소통을 시도하도록 돕는 도구 ▲씨앗폭탄(Seed Bomb): 국산 유기배양토로 만든 폭탄 모양의 흙에 야생화 스물여섯 가지를 담아 누구나 쉽게 게릴라 가드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 ▲운동-운동도구: 담배꽁초 줍는 행동을 돕는 스틱(trash picker)으로 건강을 지키는 개인적 운동과 사회적 운동을 결합한 도구 ▲GIVT BOX: 박스 안에 박스가 들어 있어 총 5명의 사람들이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부와 나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 도구 ▲뉴 페이퍼(New Paper): 신문지에 실크스크린을 해서 포장지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포장지 만들기 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GIVT BOX는 예약자들에게는 선물로 제공된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오늘의행동은 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의 실천을 돕는 팀이다"라고 소개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업 사회봉사단 같은 곳과의 많은 접점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오늘의행동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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