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 전문기업 언더독스가 군산 원도심에서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을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은 SK E&S와 함께 진행한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의 후속사업으로 올해 4회차를 맞았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로컬 창업가의 아이디어로 군산의 지역활성화를 추진한 프로젝트며 2019년부터 3년간 진행됐다. 로컬라이즈 군산을 진행한 이후 언더독스는 군산에서 로컬라이즈 군산 출신 창업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은 '군산으로 모여라-Local:Rise.ZIP'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안팎의 다양한 창업가들이 모여 새로운 시도를 한다. 로컬라이즈 군산 출신 창업가 외에도 다양한 소상공인들과 창업가가 모여 군산을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진행 예정 프로그램은 ▲로컬 팝업(Local Pop-up) ▲로컬라이즈픽(Local:Rise Pick) ▲콜라보프로젝트(Collabo Project)로 구성됐다.  

로컬 팝업에서는 군산의 원도심 내 유휴공간인 '오성세탁' 건물을 활용한 팝업스토어로 군산을 비롯한 강릉, 강진, 공주, 나주, 대전, 영월, 제주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선보이는 총 12개의 로컬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로컬 프렌들리 전통주 보틀샵 '주인'과 꽃일다청년공예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 룩투'가 협업해 전통주펍카페인 '술술차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이벤트 공간 '모음.zip'도 운영된다.

'로컬라이즈픽'에서는 '로컬을 지속하는 힘'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 및 꽃일다청년공예협동조합의 박미선 대표가 참여한다. 화접도의 '공감각여행', 먹방이와 친구들의 '군산 관광지 초콜릿 만들기 체험', 슈퍼워커의 '히스토리 오브 군산 상영회', 월명스튜디오 특별전시, 자람패밀리의 '엄마, 여행을 떠나다'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 Festival'이 열린다. 지역에서의 다양한 문화활동 확산에 뜻을 둔 전주의 청년 공동체 '청춘그리다'와 함께 군산 원도심 구시청광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조상래 언더독스 대표는 "올해로 네 번째로 진행되는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은 군산을 넘어 다양한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협업하여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많은 분들이 로컬 창업가와 소상공인이 선보이는 지역만의 매력을 느끼길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과 관심 속에서 군산의 창업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로컬라이즈 군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