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3000개 돌파 … 기업 수 14년 만에 5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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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3000개 돌파 … 기업 수 14년 만에 56배 증가
2017년 이후 사회적기업 47.9%, 종사 근로자 32.2% 증가, 기업의 생존율도 79.7%
  • 2021.09.10 15:56
  • by 전윤서 기자

2007년 사회적기업 인증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우리나라 사회적기업 수가 3000개를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회에서 97개 사회적기업을 새로 인증해 사회적기업 수가 3064개가 됐다고 밝혔다.

2007년만 해도 55개에 불과했던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2007년) 이후 급격히 성장해 2013년 1012개를 기록했다. 이후 5년 만인 2018년 2122개를 달성했고, 다시 3년 만에 3000개를 넘어섰다.
 

▲ 2021년 제4차 인증 기준 사회적기업 현황. ⓒ고용노동부
▲ 2021년 제4차 인증 기준 사회적기업 현황. ⓒ고용노동부

기업 유형별로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기업의 주된 목표로 삼는 '일자리 제공형'이 66.5%로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지역사회 공헌형도 증가해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복지, 도시 재생, 돌봄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적기업은 활동 분야가 다변화되고,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가 촉진되면서 사회적경제의 가장 중요한 주체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일반 기업이 고용을 줄이는 동안 사회적기업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연대와 협력의 가치로 일자리를 늘리고 지키며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고용 안전망을 제공했다. 

지난해 사회적기업의 총 고용은 5만 5407명으로 2019년보다 6344명 늘었다. 기업 한 곳당 20명을 채용한 셈이다. 특히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3만 3206명 고용해 해당 부문 고용률이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 또한 전년보다 9.9% 늘었다. 지난해 사회적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5조 2939억 원이며, 민간매출(2조 9988억 원)이 공공매출(2조 2951억 원)보다 많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에 의존하지 않고도 경쟁력을 키우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5년 기업 생존율이 79.7%에 이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일반 기업의 5년 생존율(31.2%)의 2배를 웃돈다. 사회적기업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면서 사회적 가치 추구와 기업의 영리활동이 양립할 수 있다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한 것.
 

▲ 연도별 사회적기업 고용현황 및 근로자 평균임금. ⓒ고용노동부
▲ 연도별 사회적기업 고용현황 및 근로자 평균임금. ⓒ고용노동부

근로자 평균 임금은 월 202만 8000원으로 2019년 191만 7000원보다 5.8% 증가했다. 취약계층 고용 인원의 평균 임금은 175만원으로 2013년보다 59% 늘었다. 지난해에는 경기 침체가 계속됐는데도 사회적 기업 전체 평균 임금이 5.8% 늘었고 취약계층 임금은 3.6% 증가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기업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일자리를 나눠 고용 안정에 힘쓰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키워 따뜻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2021년도 제4차 인증심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 환경,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온 기업들을 새롭게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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