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공공기관, 전국 최초로 '사회적금융' 50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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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공공기관, 전국 최초로 '사회적금융' 50억 조성
8개 공공기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가져
  • 2018.03.07 18:08
  • by 송소연 기자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7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금위탁 업무협약과 기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로 문현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주축으로 참여했다. 협약식은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참여기관들은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공동기금(BEF, 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을 조성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지원한다.

올해는 7.5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운영 위탁하여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공동기금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프로그램 ▲공공기관인재Pool을 활용한 인사․회계․법무․마케팅 관련 경영 컨설팅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하여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공동기금의 핵심 사업인 '임팩트 투자'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Pilot Project 단계 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성공 조건부 매칭 투자’, Start-up 단계 기업에 ‘무상 재정지원’, Scale-up 단계 기업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며, 사회적경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육성을 위해 조성한 공동기금은 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의 10대 중점과제 중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예탁결제원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원장(부산대 경영대 교수)은 “공공기관 공동기금은 전국 최초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큰 의미가 있는 사례"라고 강조하며 "이 기금이 부산의 사회적 금융허브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기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금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www.ris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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