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인 '지역문화공동체 반반협동조합', '식스팜원예복지 협동조합', '협동조합 웰펀', '이룸교육문화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대구 지역 내 10개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힘을 모아 비대면 진로·직업 영상 콘텐츠 플랫폼인 '상생에듀(이하 SSEDU)'를 런칭했다.
SSEDU는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상적인 학교 수업 일정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로·직업 관련 컨텐츠를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SSEDU는 수업에 대한 강제력이 약해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비대면 수업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영상 속 키트를 가지고 수업하기, 몸을 움직이며 K-POP 배워보기 등 끊임없는 흥미 유발을 통해 학생의 수업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수업에 대한 집중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마술사, 원예치료사, 캘리그라퍼, 공예작가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호기심을 느끼는 인기 직업과 관련된 분야의 강좌가 개설된 것도 장점이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서 배울 수 없었던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SSEDU에 참여한 강사들은 자신의 기업과 관련된 컨텐츠 제작과 키트를 직접 개발하고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학생과 강사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해 중앙여중 장** 선생님은 zoom을 통한 마술사 진로직업 실시간 수업(6월 12일 200여 명 진행)에 대해 "코로나 시대 비대면으로 학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방법"이라며 "학생들 눈높이에 최적화되어 재미있으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은 진행이 인상적이었고,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비용도 1인 1만 원 이하로 큰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진병철(SSEDU 책임대표, 사회적기업 지역문화공동체반반협동조합 대표) 대표는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꿈과 비전을 품고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SSEDU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강사들과 협업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SEDU의 새로운 비대면 교육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간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2020년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기업 협업화 사업'에 선정된 시범사업 모델이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