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역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협동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9일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이하 명륜복지관)에 도시락 200개를 전달했다. 현재 명륜복지관은 코로나 감염예방 조치로 인한 휴관상태이지만 경로식당 및 방과 후 교실을 이용할 수 없는 결식노인 및 아동에 식사 지원은 지속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도시락 나눔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경제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협동조합의 원칙 중 하나인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연대를 실천함과 동시에 더 힘들고 더 어려운 이들을 돕고 힘을 보태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또한, 그동안 개별 지원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원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협 및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모여 진행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원주해맑은미소아이쿱생협, 원주한살림, 상지대생협이 건강한 식자재를 후원하고, 강원만찬협동조합에서 도시락을 만들고, 만들어진 도시락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원주푸드종합센터의 자원활동으로 대상자들에게 전달했다.
김유미 원주해맑은미소아이쿱생협 이사장은 "이번 도시락 나눔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서로 힘을 모아 나눔을 실천했다는 것에서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며 "위기의 시대 연대의 가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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