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전국조직인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3월 31일 4·15 총선에서 사회적경제 공약 실천을 서약한 후보자 67명을 발표했다.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후원으로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4·15총선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 실천운동을 진행했다.
사회적경제 공약 실천에 서약한 후보자들은 사회적경제를 양극화 해소와 지역경제 혁신의 중요한 수단으로서 중요성에 공감해 2020 국회의원 선거 공약안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당선이후 19대, 20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법안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기본법'을 속히 제정할 것을 약속했다.
정책 서약 내용은 주요 10대 공약과 부문별 공약으로 나뉜다. 10대 공약은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필두로한 제도부문 ▲소상공인과 청년 등의 일자리 균형발전 부문 ▲복지서비스의 공공성 증대를 위한 공공혁신 부문의 요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제도를 개선해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공공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촉진하는 시민사회 파트너로 인정받게 하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더불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기본법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부문별 정책과 공정무역 및 공동육아·공동체교육 등의 업종별 정책 및 사회적금융포럼(준)의 사회적 금융 공약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46명, 정의당 7명, 녹색당 6명, 민생당 3명, 민중당 1명, 무소속 3 명, 더불어시민당 1명이 참여했다.
31일 서약 후보자들과 실천서약식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하고 후보들의 서약참여 인증샷으로 대체했다.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와 연대회의는 "매니페스토 실천서약 2차 신청을 오는 5일까지 받을 예정"이라며 "후보들의 참여를 전국 각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경제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이 4,375개소(20년 3월), (사회적)협동조합 19,449개소(20년 3월), 마을기업과 자활기업이 1,953개(19년 6월)와 1,323개소(20년 3월)로 27,12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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