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지표(Social Value Index, 이하 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와 영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도구로, 측정 대상 기업의 성과를 종합하여 대외신뢰도를 높이고 외부 기관과 사업 연계 시 지원 기준이 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개발한 SVI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브로슈어가 발행됐다.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SVI 측정 지원 사업은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1,500개 사를 측정한다. 접수 기간은 9월 27일까지로, 측정 후 2개월 이내에 온라인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측정 결과를 통해 조직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 재정지원사업의 자격 사항이나 사회적기업 인증 심사에 참고 자료로도 활용된다. 또한 지난해는 경상북도,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네트워크 등 외부기관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평가 기준으로 SVI를 활용했다. 외부와 사업 연계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OECD는 지난해 6월, 세계 경제 및 고용시장에서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연대경제 및 사회혁신 권고안'을 공표하고, 올해 3월 '사회연대경제를 위한 소셜 임팩트 측정(Social Impact Measurement for the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글로벌 정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UN 역시 지난 4월에 열린 제77차 정기총회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의 주요 수단으로 사회연대경제에 주목하고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 내용으로 사회연대경제 전담 기구 UNTFSSE를 발족하고 UN 산하 연구기관 UNRISD와 함께 사회적경제 연구 및 정보 확산에 주력하여 사회적성과 측정의 국제적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 밖에도 ▲SVI측정 지원사업 ▲SVI 총괄표 ▲측정 결과 등급 ▲연계 사업세부 내용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브로슈어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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