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와 대한민국사회적기업중앙협회는 지난 27일 안동에 있는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에서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 화재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월 27일, 나눔공동체에서는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새싹 재배공장 및 기계장비 등 약 25억 원의 재산이 전소됐다. 이에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와 (사)대한민국사회적기업중앙협회는 공동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사)지역과소셜비즈, 경상북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사회적기업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난 4월까지 회원 기업과 일반 기부자들을 상대로 화재복구를 위해 성금 모금 활동을 벌였다. 157개 개인 및 단체로부터 모여진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전달식을 했다.

장능인 (사)대한민국사회적기업중앙협회장은 "소중하게 모인 성금이 대한민국 사회적기업의 모범인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의 안타까운 화재 사고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식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공동모금에 함께해 주신 (사)대한민국사회적기업중앙협회 관계자분들과, 경북도내 시군사회적기업당사자조직 및 사회적기업 관계자분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비롯한 지원기관 관계자분들, 그리고 일반 국민들 총157개 개인과 단체의 정성 어린 후원 성금과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나눔리더스클럽(3년 이내 1,000만 원 이상 기부)에도 가입해 이날 인증패(경북-53호) 전달식도 진행됐다.

경북 도내 (예비)사회적기업회원사와 22개 시군 사회적기업 대표자가 이사로 구성된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해 상반기 울진산불시에도 경북도내 사회적기업들의 성금 모금을 통해 울진군에 약 4200만 원 상당의 현금 현물을 대한적십자 경북도시자회를 통해 전달하였고, 하반기에는 태풍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시 8개 사회적기업들에 경북도내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통해 총  2100여만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 경북도지사회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