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아이쿱생협)은 치유를 위한 물품 및 서비스 브랜드인 아이쿱자연드림이 지난달 26일 조선일보가 주최한 '소비자가 선택한 2021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리서치의 20세~59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직거래 부분에서는 아이쿱자연드림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올해 2회를 맞는 브랜드상은 유통, 금융, 교육 등 4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아이쿱자연드림은 건강한 먹거리의 확산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저감 및 재활용 등 자원순환 경영에 앞장선 공로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생수병 소비를 줄이기 위해 종이팩 해양심층수 '기픈물'과 세탁수의 미세플라스틱 제거장치 '세이브 디 오션(Save the Ocean)'을 출시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종이팩은 페트병 생수 대비 탄소배출이 3분의 1에 불과하고 다 마신 뒤에는 페이퍼 타월로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종이팩물 기픈물은 무분별한 산림벌목을 막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되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FSC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했으며 뚜껑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탕수수를 소재로 만들었다.
'Save the Ocean! 세탁수 미세플라스틱 제거장치'는 미세플라스틱의 가장 많은 발생 원인인 합성 섬유의 세탁폐수에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됐다. 가정용 세탁기에 부착만 하면 세탁 폐수의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차단하는 장치로 전국 자연드림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개월에 한 번씩 필터를 교체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년 넘게 친환경유기식품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아이쿱자연드림은 연 매출 6,000억 원, 조합원 수만 30만 명에 달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유기농식품 브랜드이다. 아이쿱생협은 2019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시락 김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고, 선물박스의 플라스틱 최소화, 음료 빨대를 종이로 교체하는 등 2020년 한 해에만 65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지난 9월에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저감과 자원순환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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