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있는 마을창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공개 모집이 진행된다.
서울시가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시대별 건물을 활용해, 전시·교육·체험 등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마을창작가(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10일 서울시는 "레트로(복고풍) 테마(개항기, 6080 등) 콘텐츠, 서울 근현대 역사·문화 관련 콘텐츠, 건물별(한옥, 여관 등)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 기타 마을 콘셉트에 맞는 콘텐츠를 보유한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으며, 회화·공예, 문학, 음악·무용, 연극, 건축 등 어떤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이든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마을창작가(단체)는 1년 간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받아, 각 분야 특색을 살린 전시 및 체험·교육·워크숍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마을창작가(단체)는 마을 운영시간에 따라 배정된 공간을 상시 개방해야 하며, 전시를 포함해 일 1회 이상 자체 체험·교육·워크숍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지원자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 1층에 직접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돈의문박물관마을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및 대상 공간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박제된 전시 공간이 아닌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주말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마을창작가(단체) 모집을 통해 2020년에도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과 시민 문화향유가 함께하는 '살아있는 박물관마을'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4월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를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대문역 4번 출구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